내년 경영전략을 논의하는 삼성그룹 사장단 세미나가 오는 29일 경기도 용인 삼성 인력개발원에서 열린다.
논의 주제는 주로 위기탈출 전략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미나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이 주재한다. 이재용 부회장 등 총수 일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사장단 세미나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장단 세미나는 외부 강사진의 강연,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매주 열리는 수요 사장단 회의처럼 외부 강사진이 특정 주제에 대해 강연을 하고 이후 몇가지 선정된 주제에 따라 사장단들의 열띤 토의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삼성그룹의 각 계열사 사장들 뿐만 아니라 미래전략실 팀장 등 그룹 수뇌부가 참여해 내년 사업방향 등 큰 그림을 그리게 된다. 지난해는 토론주제 중 하나로 ‘마하경영’이 제시된 바 있다. 올해는 위기탈출이 주제로 제시될 전망이다. 연말 휴가를 반납한 삼성 사장단의 연말 마지막 세미나와 함께 삼성그룹의 올 한해 업무도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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