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황사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샤오미가 이번에는 사파이어글래스를 적용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대만 디지타임스는 샤오미가 다음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서 사파이어글래스를 적용한 5.7인치 패블릿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는 제품명을 '샤오미5'라고 언급했지만, 기존에 등장한 보도 내용과 샤오미의 브랜드를 고려할 때 미5(Mi5)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
사파이어글래스는 기존 강화유리보다 더 높은 강도와 내구성을 제공한다. 대신 생산 단가가 높아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디지타임스는 중국 현지 부품 제조사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와 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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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파이어글래스를 적용한 스마트폰은 일본 교세라가 출시한 바 있으며,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에 이를 적용하기 위해 공급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GT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가 파산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미국 GT어드밴스드의 파산으로 현재 사파이어글래스 생산이 가능한 곳은 대만 업체들이 대부분이다. 다만 5인치 이상 크기의 사파이어글래스를 생산하는데 아직 제약 사항이 많아 제품을 생산하는 비율인 수율이 그리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