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디지털 마케팅 시장 지분 확대를 위해 또 하나의 회사를 집어삼켰다. 이번에는 데이터로직스라고 미국 지디넷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라클은 2012년을 기점으로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왔다. 2012년 엘로콰를 손에 넣었고 지난해 10월에는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회사인 컴펜디움, 12월에는 디지털 마케팅을 조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레스폰시스를 인수했다. 올초에는 블루카이를 손에 넣었다.
이번에 인수한 데이터로직스는 오프라인 소비자 지출 데이터를 디지털 마케팅에 연결할 수 있게 해준다. 광고가 사용자들에게 미친 영향과 효과를 추적할 수 있게 해준다.
데이터로직스는 레노버, 트위터, 포드를 포함해 현재까지 650개 이상을 확보했다. 2조달러에 달하는 소비자 지출을 추적할 수 있도록 1천500개 데이터 협력 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오라클은 데이터로직스를 타깃 고객을 겨냥한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클라우드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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