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바이러스 노턴, 보안 지키는 청바지 개발

RFID/NFC 차단 기술 탑재

포토뉴스입력 :2014/12/20 10:13    수정: 2014/12/21 15:10

세계 시장 점유율 넘버원을 자랑하는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에서 보안 기능을 장착한 청바지와 재킷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주요 외신은 노턴이 선보인 보안 청바지와 재킷을 소개했다. 이 의류는 노턴이 미국의 패션 브랜드 ‘베타브랜드’와 협력해 개발한 ‘레디 진 프로텍트 바이 노턴’이란 제품이다. 주머니에 RFID/NFC 차단 기술이 탑재돼 있으며, 주머니에 카드를 넣고 있어도 정보를 빼낼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RFID는 주파수를 이용해 ID를 식별하는 시스템이며, NFC는 RFID의 하나로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이다.

디자인을 보면 주머니는 총 5개 붙어 있는데, 전면과 후면에 있는 2개의 주머니에 노턴이 개발한 RFID/NFC 차단 기능 특수 원단이 사용됐다. 옷 안쪽으로 주머니 부분을 보면 ‘NORTON’이라고 적힌 노란색 천이 보인다.

청바지는 면 88%, 폴리염화비닐 10%, 스판덱스 2%로 구성돼 있다. 스판덱스는 수영복에 사용되는 소재로 창바지의 신축성를 뛰어나게 해준다.

또 노턴은 베타브랜드를 통해 청바지 뿐만 아니라 재킷도 선보였다. 청바지와 마찬가지로 특수 원단이 사용됐으며 분리 가능한 후드가 붙어 있다. 앞주머니는 RFID/NFC 차단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크기는 X스몰과 X라지가 있다.

현재 이 두 가지 의류는 제품화를 위한 클라우드 펀딩이 진행되고 있다. 청바지는 내년 1월6일이 출자 마감이나 이미 목표액을 달성했다. 구매하고 싶은 이는 공식 사이트에서 151.2달러의 비용을 내면 된다.

재킷은 아직 목표액을 달성하지 않았으며, 청바지와 마찬가지로 출자 마감시한은 내년 1월6일까지다. 출자금액은 148.5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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