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마트 잠금’ 장치 소셜 펀딩

일반입력 :2014/12/15 08:38

얼마 전 e잉크 시계를 클라우드 펀딩한 데 이어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소니가 스마트 잠금 장치를 선보였다.

15일 주요 외신은 소니의 스마트 잠금 장치 ‘큐리오’를 소개했다. 큐리오는 기존의 문에도 장착이 가능하며 크기도 작다.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 수 있으며, 개폐에 필요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메시지를 통해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비밀번호를 공유 기능은 부재 시 택배를 안전하게 받고 싶을 때나, 지인이 먼저 집에 도착했을 때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이 제품은 마쿠아케에서 클라우드 펀딩이 진행 중이며, 최종 판매 가격은 1만5천엔(약 14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클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소니가 소비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은 “아직 모두의 첫 번째 스마트 잠금 장치가 되기엔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최근 소니의 보안 상황을 생각하면 정문에는 이 스마트 잠금을 적극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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