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2015년 빅데이터 기반 프리미엄 IT서비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K C&C(대표 정철길 사장)는 18일 빅데이터 사업 전담팀(TF)조직을 확대하고 모든 산업을 대상으로한 빅데이터 서비스 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SK C&C는 빅데이터 사업 TF 조직을 산업별 고객 맞춤형 빅데이터 서비스 제안, 컨설팅부터 빅데이터 기술·서비스 개발·적용 등을 망라하는 ‘빅데이터 종합 서비스 조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SK C&C는 또 빅데이터 핵심 기술중 하나인 하둡 전문 업체 미국 호튼웍스와도 협력해, 다양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모델을 개발중이다.
SK C&C 빅데이터 TF 조직은 올해 초 컨설턴트, 빅데이터 기술 전문가 등 60여명으로 출발했다. 1년 만에 산업 전문가, 통계분석 전문가, 빅데이터 기술 전문가, 아키텍트, 서비스 설계 전문가, IT 인프라·시스템 전문가 100여명이 포진한 조직으로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빅데이터 사업 TF 조직은 또 올해 ▲비정상 공정운전 사전 감지 ▲수율·품질 분석 ▲비정상 영업·거래 탐지(Fraud Detection)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고객 이탈 방지 ▲통합 여론 모니터링 ▲통합 보안 등 영역별 맞춤형 빅데이터 서비스를 개발·적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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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프로젝트에는 SK C&C가 자체 개발한 ‘고객 가치 제안 프레임워크’가 투입됐다. 이 프레임워크는 고객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각종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돼 만족도가 높았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 C&C의 빅데이터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 신성장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원석 ICT성장담당은 "올해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제 IT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타진했다"면서 "내년에는 분석 고도화를 통해 빅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도출하고 ICT기술을 접목해 산업 전반에 걸쳐 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