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개념의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씨넷 화이트마켓”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계적인 IT 미디어 CNET의 한국판 씨넷코리아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G마켓 등 내로라하는 국내외 40여개 기업이 일제히 참여해 시중가보다 크게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IT 가전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씨넷 화이트마켓은 판매제품 정보와 할인율, 구체적인 가격 등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단지 “오프라인이 비싸다는 편견은 버려도 좋다”는 강렬한 슬로건 하나만을 내세우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참가업체 리스트와 제품 품목만 정리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참가업체들의 주요 판매제품을 정리했다.
■IT 가전 빅3 다 모였다
씨넷 화이트마켓 행사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세계적인 IT 가전 기업 빅3가 총 출동 한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LG전자, 소니가 그 주인공이다. 국내 가전 양대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와 노트북을 중심으로 제습기, 진공청소기, 소형냉장고 등 다양한 생활 가전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노트북, 카메라 등을, LG전자는 32인치 클래식 TV를 비롯해 냉장고, 모니터, 노트북, 포켓포토, 오디오 제품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TV 등 대형가전의 경우 소비자가 원할 경우 수도권에 한해 배송 및 설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소니는 워크맨·헤드폰·블루투스 스피커와 모바일·스마트밴드·프리미엄 휴대용 보조 배터리 등 총 10여 종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2014년 최고 인기제품 “셀카봉, 블루투스 스피커, 보조 배터리”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발명품 ‘셀카봉’, 고용량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블루투스 스피커’ 까지 올해 최고의 인기를 끈 IT기기를 씨넷 화이트마켓에서 비교 구매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우선 셀카봉은 VJ폴로 독자 셀카봉 브랜드를 구축한 에이스텔이 화이트마켓서 특별 할인가를 선보일 예정이며, IT기기 전문 유통기업 한일 D&C도 다양한 가격과 성능을 가진 셀카봉을 판매한다.
블루투스 스피커와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는 소니, 브리츠, 몬스터, 모노리스 오디오, 리니어플럭스, 휴밍글로벌 등 수많은 부스에서 경쟁적으로 판매된다. 특히 캐나다 오디오 브랜드 ‘매트릭스오디오’는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한정 판매되는 희소 브랜드여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스마트폰 등장 이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케이스, 보호필름 등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에서 최고의 명성을 가지고 있는 메이저 기업들이 일제히 ‘씨넷 화이트마켓’에 참여하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최근 코스닥 상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슈피겐과 ‘베루스’ 브랜드로 더욱 잘 알려진 아이스픽 그리고 절제된 디자인과 강화유리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패치웍스, 합리적인 가격의 종합 액세서리 브랜드 애니클리어 등이 있다.
글로벌 액세서리 기업 중 눈길을 끄는 기업은 타거스와 벨킨이다. 노트북 가방으로 유명한 타거스는 스마트폰 케이스, 블루투스 키보드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벨킨 역시 케이블을 비롯한 각종 스마트폰 액세서리와 가방 제품 등을 선보인다. 또한 글로벌 공유기 브랜드 티피링크는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듀얼밴드 공유기를 비롯해 초고용량 보조 배터리를 특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수능 치룬 예비 대학생 “노트북, 가방 먼저 마련하세요”
씨넷 화이트마켓에서는 올해 수능을 치룬 예비 대학생들을 위한 노트북, 가방 등 다양한 아이템도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에이수스 등이 다양한 노트북을 인터넷 최저가보다 더욱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SSD 전문기업 리뷰안테크도 눈길을 끈다. 리뷰안테크는 자사 주력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전문가가 설명과 함께 참관객의 노트북에 SSD를 직접 장착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노트북, 태블릿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수납할 수 있는 가방이 책가방 대용으로 인기다. 가방 브랜드로는 타거스를 비롯해 슈피겐, LEXON, 내셔널지오그라피, 닉슨 등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등하교길 음악이나 동영상 감상은 물론 어학 공부 등에도 필수적인 아이템인 이어폰과 헤드폰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오디오 기업 몬스터와 소니를 중심으로 최근 오디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슈피겐, 최근 블루투스 오디오 제품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브리츠 등을 방문하면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알뜰 혼수장만 ‘OK’
내년 봄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에게도 씨넷 화이트마켓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다양한 가전 기업이 참석하기 때문이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스팀청소기, 스팀다리미, 침구청소기 등 취급 전 품목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이불 빨래를 하기 어려운 겨울철 침구청소기가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 떠오르고 있는 중국 디자인 브랜드 이모이(emoi)는 무드등과 블루투스 스피커가 결합된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테프론으로 유명한 상아프론테크가 자사 기술력을 활용해 선보인 온수매트를 홍보를 목적으로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신혼부부들의 로망인 홈씨어터 구축도 화이트마켓에서 가능하다. 우선 TG삼보 올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70인치 빅디스플레이와 손바닥 크기의 작은 미니PC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유씨넷은 안드로이드OS가 내장돼 간편하게 활용이 가능한 피코 프로젝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프로젝터와 궁합을 이룰 스피커는 오디오 명가로 알려진 브리츠에서 맡아 다양한 스피커 제품을 선보인다.
이밖에 독일 캡슐커피 머신의 대명사 치보 카피시모도 신제품 ‘카피시모 피코’를 중심으로 다양한 캡슐커피와 캡슐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남자친구 선물 “드론, 웨어러블 어때요?”
씨넷 화이트마켓에서는 최첨단 IT기기들도 특별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특히 시중에서 손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드론이나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들도 판매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드론은 RC헬기, 멀티콥터 종합 브랜드 헬셀과 초소형 드론 ‘드론파이터’로 알려진 미니로봇이 참여한다. 현장에서 직접 드론 시연도 펼쳐지며 시중가보다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웨어러블 역시 세계 최고의 브랜드 들이 참가를 예약했다. 핏비트, 조본, 위딩스 등 내로라 하는 선구적 웨어러블 브랜드가 입점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 무선조종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교육용 로봇 ‘메탈파이터’를 선보인 미니로봇 부스도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블랙박스, 스마트폰 거치대 등 필수 자동차 용품도 남자친구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격이다. 루카스, 코원 등 내로라 하는 블랙박스 메이커들이 2채널 고성능 블랙박스를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특히 옴니뷰는 360도 주변을 살필 수 있는 최첨단 어라운드뷰 장착 시스템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거치대 역시 대시크랩으로 유명한 나인브릿지를 비롯해 캡데이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직접 비교해보고 고를 수 있다.
■IT 가전 외에도 각종 인기 제품 한 자리에…
씨넷 화이트마켓에는 IT 가전 제품 이외에도 눈길을 끄는 다양한 상품이 판매돼, 연말연시 온 가족이 쇼핑 나들이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가장 눈길을 끄는 업체는 가격파괴 캠핑 유통 브랜드로 잘 알려진 ‘고릴라캠핑’이다. ‘고릴라캠핑’은 각종 등산용품을 비롯해 의자, 렌턴, 방한 의류 등 다양한 주요 캠핑용품을 비수기인 겨울 시즌을 맞아 시중에서 구매 불가능한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내년 1월 1일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전자담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전자담배 업체도 참여를 결정했다. 평소 금연을 고민하고 있는 애연가들을 대상으로 시중보다 파격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이뤄진다.
또한 애완동물을 키우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강아지 캠퍼스에서는 사료, 애견패드 등 다양한 애견 용품을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선보인다.
■ 올해 최고의 최고의 쇼핑 경험 선사할 것
국내외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씨넷 화이트마켓’에서는 다채롭고 즐거운 쇼핑 이벤트가 함께 열린다.
우선 아이폰6, 아이패드 에어2, 삼성 김치냉장고, LG 42인치 TV 등 대박 상품을 비롯해 40여가지 다양한 IT 가전 제품이 무작위로 들어있는 ‘씨넷 럭키박스’가 6만9천원에 선착순 500개 한정판매된다. 행사 첫날인 19일 100개, 20일과 21일 각각 200개씩 나뉘어 판매될 예정이어서, 평일 방문이 어려운 참관객들도 충분히 행운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자선 경매 역시 볼거리다. 매 시간 정각 중앙 무대에서 각 참가업체들이 기증한 제품을 대상으로 경매가 이뤄지며, 수익금 전액은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참관객 선착순 2만명에게는 G마켓 모바일에서 사용 가능한 5천원 슈퍼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매일 G마켓 부스에서 공개되는 ‘오늘의 키워드’를 G마켓 모바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컴퓨터, 디지털, 가전, 자동차 등 총 15개 카테고리에서 12월 22일까지 사용가능하며, 다른 쿠폰과 달리 타 쿠폰과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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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 화이트마켓 주최 측은 “극소량의 일부 고가 제품을 싸게 파는 미끼 제품보다 누구나 조금만 서두르면 구입할 수 있는 넉넉한 물량으로 실질적인 할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오프라인에서도 저렴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씨넷 화이트마켓 홈페이지(market.cn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