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들어있을까?" 화이트마켓 럭키박스

"6만9천원, 500개 한정 선착순 판매"

일반입력 :2014/12/11 13:33    수정: 2014/12/11 14:19

봉성창

씨넷코리아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씨넷 화이트마켓’에서 판매되는 럭키박스의 상세 정보를 11일 공개했다.

씨넷 럭키박스는 다양한 IT 가전제품이 무작위로 들어있는 형태의 판매 형태다. 원하는 상품을 고를 수 없지만 대신 판매 가격을 상회하는 다양한 제품이 들어 있어 뜯어보는 재미가 있다.

이미 일본에서는 매년 초 ‘후쿠부쿠로(복주머니)’라는 이름으로 모든 유통점이 일제히 럭키박스와 유사한 판촉행사를 진행하기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럭키박스 혹은 럭키백이라는 이름으로 몇 차례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다. 이러한 럭키박스 이벤트는 구매액 이하의 물건이 들어가는, 소위 ‘꽝’이 없다는 점에서 일종의 고객 사은 행사 성격이 강하다.

씨넷 럭키박스에는 아이폰6, 아이패드 에어2, LG 42인치 TV, 삼성 김치냉장고 등 깜짝 상품을 비롯해 웨어러블, 블루투스 스피커, 생활가전 제품 등 총 40여가지 제품이 무작위로 들어있다.

19일(금) 100명, 20일(토) 200명, 21일(일) 200명 등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개 한정으로 이뤄진다. 판매 시각은 매일 낮 12시다. 행사장 입장은 19일만 오전 11시이며, 20일과 21일은 10시부터 가능하다.

씨넷 화이트마켓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4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노트북, 태블릿, 모니터, 오디오 등 각종 IT기기를 비롯해 TV, 청소기와 같은 생활가전 까지 다양한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올 한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셀카봉, SSD, 제습기, 캠핑용품, 애견용품 등과 같은 핫 트렌드 제품과 드론, 웨어러블 등 최신 IT 기기들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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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선착순 2만명에게는 중복사용이 가능한 G마켓 5천원 슈퍼 쿠폰이 지급된다. 매시 정각 중앙 무대에서는 원하는 물건을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자선 경매 행사도 펼쳐진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씨넷 화이트마켓 홈페이지(market.cn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씨넷 화이트마켓 사무국 측은 “단일 행사에서 500개 규모의 럭키박스를 준비하는데 많은 부담도 있었다”며 “최대한 모든 구매자가 실망하지 않도록 제품 구성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또, “럭키박스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 대신 자신이 직접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멋진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