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코바코를 방문, 방만경영 중점관리대상 기관으로 지정된 지 1년 만에 2등으로 조기 졸업한 점을 격려했다.
이어 곽성문 사장과 경영진으로부터 내년도 신규 사업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노조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코바코는 이날 올해 1인당 복리후생비를 전년대비 43.0% 감축하고, 10년 이상 장기근속자 장기근속 휴가 조항을 폐지하는 등의 방만경영 해소 방안을 마련해 단체협약을 개정했다. 최 위원장은 “코바코가 방만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노사가 한마음으로 복리후생비를 대폭 삭감하는 어려운 결정을 이끌어 내 공공기관 경영 정상화에 앞장서는 모범을 보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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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는 이 자리에서 공영미디어렙 전환 이후 지속되는 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내년도에 IPTV 케이블 뉴미디어 등 신규 매체로의 판매영역 확대와 해외사업 증대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최 위원장은 이에 “2012년 SBS 미디어렙에 이어 종편 4사 렙이 허가되면서 방송광고 대행시장이 6사간 경쟁 체제로 바뀌고, 인터넷광고가 급성장하면서 방송광고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년에는 흑자경영 기조로 돌아서는 기반을 마련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오늘 보고한 신규 사업을 잘 이행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