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IT 상가 6곳 상인들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활성화를 위한 자정 결의문의 채택하고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근절에 앞장서기로 했다.
강변테크노마트, 용산선인상가, 용산전자랜드, 대구전자관, 부산가야컴퓨터타운, 부산컴퓨터도매상가 총 348개 업체 상인들은 16일 광화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옥에서 결의서에 자필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활성화를 위한 자정 결의서에는 하드웨어 판매 시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거나 운영체제 없는 ‘깡통 PC’ 판매를 지양하고 정품 소프트웨어만을 판매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4/12/16/HlbnZiqQUbaVBATcB4LV.jpg)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IT 상가 6곳과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품 소프트웨어 설치 PC 판매 정착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연계된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MOU를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해당 상가에서 정품 윈도우를 탑재한 조립 PC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선착순 100명에게 영화상품권 2매를 증정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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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덕빈 강변테크노마트 상우회장은 “자정 결의문 채택은 상인들이 스스로 정품 소프트웨어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정품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대고객 신뢰도를 향상하고, 나아가 국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산업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슈머 사업본부 디바이스 파트너 사업무 장홍국 상무는 “정품 소프트웨어 산업 및 지적재산권 보호가치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며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소비자들에게 불법 소프트웨어로 인한 보안 문제 등을 막고 정품 소프트웨어 혜택을 보다 널리 알리는 등 올바른 소프트웨어 사용 환경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