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화상 채팅 서비스 스카이프에 자동 통역 기능을 추가해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주요 IT매체들은 MS가 사전 등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카이프 통역기 프리뷰 버전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스카이프 실시간 통역기는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사용자가 화상 채팅을 할 때 실시간으로 통역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프리뷰 버전에선 음성 통역은 스페인어와 영어만 우선 지원하고 텍스트 메시지는 40개 언어로 지원한다.
MS는 스카이프 실시간 통역기가 음성 인식, 자동 번역, 머신러닝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투자한 연구 결과라고 소개했다.
또 스카이프 실시간 통역기는 컴퓨터가 스스로 데이터를 학습해서 기능을 향상시키는 머신러닝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스카이프 통역기 프리뷰를 사용할 수록 통역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MS, 스카이프-링크 화상채팅 통합2014.12.16
- 웹 기반 스카이프 공개됐다2014.12.16
- MS, 스카이프 실시간 통역기능 프리뷰 버전 공개2014.12.16
- 웹기반 스카이프 '임박 '…IE만 지원2014.12.16
스카이프 실시간 통역기는 윈도8.1이나 윈도10 테크니컬 프리뷰 운영체제가 탑재된 PC나 태블릿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프리뷰 등록페이지에는 아랍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한국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12개 언어 중 관심있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게 돼 있어, 이후 MS가 나머지 10개 언어에 대한 실시간 통역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