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스마트폰으로 가스밸브 원격제어

일반입력 :2014/12/15 09:33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집 안 가스밸브 상태를 확인하고 잠글 수 있는 서비스인 ‘U+가스락’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스마트 가스타이머는 원격 확인 제어가 어렵고 직접 설치하거나 외부 가스전문업체 설치에 의존해야 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기존 제품의 취약점을 보완해 원격으로 가스밸브를 제어할 수 있고 회사 서비스센터를 통한 방문설치와 사후지원(AS)이 가능하다.

U+가스락은 무선 통신 솔루션 Z-웨이브로 연결,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가스밸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 ▲원격확인 잠금 ▲위험온도 알림 자동잠금 ▲타이머 설정 ▲우리집 부모님 집 제어 등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으로 집 안의 밸브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밸브가 열려 있을 경우 애플리케이션 내 밸브잠금 터치로 쉽게 밸브를 잠글 수 있는 홈 IoT 기반 제어 시스템을 갖췄다. 가스밸브 주변온도가 높아지면 SMS로 알림이 발송되는 화재감지 알림 기능으로 집안 내 혹시 모를 화재에 대한 예방이 가능하다. 가스밸브 주변이 50℃, 55℃에 도달하면 경보음과 함께 SMS가 발송되고, 65℃인 경우에는 경고 알림과 자동으로 밸브를 차단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아울러 타이머 설정 기능으로 외출 전 화재 걱정 없이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다. 타이머는 최소 2분에서 최대 10시간까지 가능하며, 누구나 쉽게 디지털 타이머로 정확한 사용시간 설정이 가능하다.

이밖에 하나의 앱에 가스락 4대까지 등록할 수 있어 우리집은 물론 가족 친지의 가스밸브 역시 제어할 수 있다. 평소 부모님 집의 가스밸브를 걱정하던 자녀의 불안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최초 등록은 애플리케이션 내 U+One ID로 로그인 후 가정 내 홈기가와이파이(Wi-Fi G) 연결을 통해 가능하다. 개통 시에는 설치기사가 직접 가스락 등록을 도우며, 가스락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U+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서비스 가입 시 제공되는 가스락 단말기를 포함하여 월 3천원(3년약정기준, 단말가격 부가세별도)이다. 기존 LG유플러스 인터넷 가입자는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홈기가와이파이(Wi-Fi G)를 월 2천원 추가해 이용 가능하다.

한편, 이 서비에 도입된 Z-웨이브는 집안의 각종 전자 기기와 배터리를 사용하는 각종 센서 장치 등에 적합한 무선 통신 솔루션이다. 신모드(Scene Mode)를 제공해 서비스 이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기기간 연동 시나리오를 직접 구현해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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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무선 홈컨트롤 시장에서 전세계 230여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Z-웨이브 얼라이언스 ‘BOD’ 멤버가 된 것은 아시아 통신사 가운데 처음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솔루션사업담당은 “U+가스락은 가정 화재 예방의 기본인 가스밸브를 LG유플러스의 홈기가와이파이를 이용해 최초로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 시대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선도하며 진정한 고객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