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하는 오큘러스VR, 손 위치까지 추적한다

일반입력 :2014/12/15 07:51

김지만 기자

오큘러스가 자사의 대표 가상현실기기인 오큘러스VR을 활용해 다양한 주변 기기 개발을 이어오고 있던 중소업체들을 연달아 인수, 발전의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해외 매체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큘러스 컴퓨터 비전팀은 세 개의 중소 업체를 인수, 오큘러스VR과 이용자 사이의 상호작용 극대화를 노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오큘러스VR 사용자의 손 위치추적 센서 개발 업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습.

님블VR이라고 불리우는 손 위치추적 센서는 최근까지 님블사가 직접 킥 스타터를 통해 개발을 자금을 충당하려 했으나 현재는 취소된 상태다. 이 업체를 오큘러스가 사들이면서 관련 사업을 이어서 추진하게 됐다.

작은 막대 모양의 님블VR은 오큘러스VR 전면에 배치해 손의 위치를 파악, 가상현실을 더욱 사실적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미 다른 업체들도 해당 기술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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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VR과 님블VR이 결합할 경우 이용자들이 느끼는 가상현실은 사실적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예상했다. 아직 손 위치 추적 기술이 오큘러스VR에 탑재될지 여부는 미지수지만 컴퓨터 비전팀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오큘러스는 페이스북에 인수되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이후 최근에는 상용화 버전 출시가 멀지 않았음을 내비치면서 국내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최신 오큘러스VR 제품들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