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서베이, 서울시정 모바일 여론 조사한다

서울시 손잡고 ‘내 손안에 서울’ 플랫폼에 제공

일반입력 :2014/12/10 17:45    수정: 2014/12/11 09:17

서울시가 오픈서베이(대표 김동호)와 손잡고 서울시정 및 서울살이와 관련된 다양한 모바일 여론을 '내 손안에 서울'에서 제공한다.

내 손안에 서울은 다양한 시민들의 서울 이야기를 시민들이 어디서나 공유할 수 있도록 기존의 '서울 톡톡'과 '와우 서울' 등을 통합해 만든 서울시 대표 모바일·온라인 통합 미디어 플랫폼이다.

오픈서베이는 자사가 보유한 30만 패널을 대상으로 월 2회 가량 서울시정 관련 모바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에 제공한다. 이를 서울시는 내 손안에 서울 내 '오픈서베이@서울'이라는 새로운 코너에 고정 게재,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이 여론조사 결과를 스토리텔링 형식과 그래프, 도표 같은 시각화 자료 등 새로운 형태로 가공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오픈서베이는 10일 오후2시 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김동호 오픈서베이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서울시는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자체 여론조사 및 모니터링 외에 오픈서베이가 보유한 풍부한 조사 패널과 전문적인 조사 방식을 활용하기로 했다. 시정과 관련된 시민 여론 수렴 폭을 확장하고, 시민들이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쉽고 재미있게 시정 정보를 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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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김선순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시정은 물론 일상생활과 관련한 서울시민의 의견을 더욱 빠르고 다양하게 수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내 손안에 서울에 올려 시민들과 공유하고 시정 참고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동호 오픈서베이 대표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모바일·온라인 통합 미디어 플랫폼에 여론조사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설되는 오픈서베이@서울이 시와 시민이 소통하는 의미 있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