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공기청정기 판매 호조…전년比 150%↑

원형디자인 '몽블랑' 인기 전체 판매량 절반

일반입력 :2014/12/10 11:00

정현정 기자

LG전자는 겨울 성수기를 맞아 공기청정기와 에어워셔 등 공기가전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겨울에 이어 올해도 미세먼지 유입이 잦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와 공기가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LG전자 공기청정기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50% 증가했다.

특히 LG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원형디자인의 '몽블랑' 공기청정기는 이달 들어서 LG 공기청정기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몽블랑 공기청정기는 사각이 아닌 원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강력한 필터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LG전자는 지난 10월 몽블랑 프리미엄 제품의 대중화 모델을 20만원대 후반~30만원대 초반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추가 출시하며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지난달에는 긴 원통형 디자인의 '알프스' 공기청정기도 새롭게 선보이며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에어워셔 제품 중에서는 '롤리폴리'가 인기다. 지난달 출시한 이 제품은 지속적으로 판매가 늘면서 LG전자 에어워셔 11월 전체 판매 수량의 20% 이상을 달성했다.

이 제품은 제품 상단에 급수구를 채택, 한 손으로 간편하게 물을 채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오뚝이 모양을 닮은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과 제품 상단에 은은한 LED 조명등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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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전자는 이달까지 공기청정기 제품과 에어워셔 제품을 동시에 구입하는 고객에게 공기청정기 필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김제훈 LG전자 한국AS(Air Solution)마케팅 FD(Function Division) 담당은 공기가전 본연의 기능은 물론 LG전자만의 차별화 한 디자인을 채택한 공기가전들의 인기에 힘입어 프리미엄 공기가전 시장을 지속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