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배달대상’ 시상식 열어

본상 3개 부문 특별상 5개 부문 시상

일반입력 :2014/12/09 13:31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주최한 '2014 대한민국 배달대상'이 지난 8일 오전 10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더 클래식 500'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이 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배달의민족 가맹 업주들은 가족들과 함께 자리해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2014 대한민국 배달대상은 본상 3개 부문, 특별상 5개 부문에서 총 121개 업소가 선정됐다. 이 날의 수상을 위해 서울·경기뿐 만 아니라 천안·청주·대전·대구·부산 등 지방 업주들도 시상식에 참석했다. 수상 업주들은 입장 전 포토월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배달의민족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행사를 즐겼고 본 식에서는 무대에 올라 상장과 메달을 수여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업주들의 수상 소감이었다. 현장을 직접 뛰는 소상공인들의 노고와 진심이 담긴 수상 소감들이 행사장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경기도 성남에서 피자집을 운영하는 슈퍼맨상 수상자 허지영 사장은 리뷰를 보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맛을 연구하고 있다며 가게가 살아야 배달의민족도 사는 것이므로 지금처럼 공생하는 모습으로 꾸준히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족발집을 운영하는 신뢰의 배달부문 수상자 최현숙 사장은 고객의 리뷰에 일일이 댓글을 달고 소통하면서 가게 운영에 도움을 받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나에게는 너무 중요한 존재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대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신뢰의배달 부문 수상자 차봉수 사장은 이 자리를 빌어 배달하는 분들께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은 비 오는 날 특히 조심하시고 다치시면 안 된다며 동종업계에 마음을 전했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한식집을 운영하는 인기업소 수상자 원상기 사장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은 음식 배달의 역사를 쓰시는 분들이라며 배달의민족 성장의 주인공은 여러분들이다라고 응원했다.

2014 대한민국 배달대상 본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주문을 받은 업소에게 수여하는 인기업소상 ▲리뷰 관리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업소에게 수여하는 커뮤니케이션상 ▲주문 취소 없이 모든 주문을 소화해낸 업소에게 수여하는 신뢰의배달 상으로 나뉜다.

특별상은 업소를 직접 방문 관리하는 영업 매니저들의 추천으로 뽑히는 상으로 ▲청결상: 업소 위생을 특별 관리하는 업소 ▲슈퍼맨상: 혼자서 주문·주방·배달까지 책임지는 업소 ▲아이디어상: 배달업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내준 업소 ▲센스상: 재치 있는 댓글로 고객의 사랑을 받은 업소 ▲죽마고우상: 배달의민족과 가장 오랜 기간 함께 한 업소 등이 있다.

수상한 업주들에게는 배달의민족이 특별 제작한 메달과 상장이 주어졌으며 향후 배달의민족 내 업소 명에 배달대상 수상 업소임을 알리는 특별 뱃지가 노출된다. 그 밖에 배달대상 인증 스티커와 업주의 사진으로 특별 제작한 포스터도 증정한다.

이 날은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를 포함, 영업본부의 김수권 상무, 고객지원센터의 천세희 센터장, 마케팅실의 장인성 이사 등이 함께 자리했다. 배달의민족 임직원들은 행사 후 업주들의 테이블을 하나 하나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참석한 업주들을 담당하는 매니저들도 함께 자리해 업주들과 담소 나누며 축하했다.

김봉진 대표는 “수상하신 사장님들 모두 배달대상을 기쁘게 받아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오늘 사장님들이 해주신 말씀들 기억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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