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진행한 치킨 반값 할인 쿠폰 1만장이 3시간만에 완판됐다.
배달의민족은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이용자들을 위해 치킨 할인 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5일 오전 10시부터 소셜커머스 위메프를 통해 ‘블랙후라이드데이’란 이름으로 배달의민족 치킨 할인 쿠폰 이벤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한꺼번에 모여드는 이용자들로 위메프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 3시간 가량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도 ‘배달의민족’, ‘위메프’ 단어가 오르는 등 이슈가 됐다.
블랙후라이드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 주간 금요일을 뜻하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배달의민족 특유의 감성으로 패러디한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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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영화 포스터를 재해석한 이른바 '병맛코드' 광고로 이벤트 전부터 젊은 층 고객에게 화제가 됐다. 지난 주 이벤트 광고를 시작해 단 1주일 만에 블랙후라이드데이 관련 글이 블로그, SNS 등에서 500여 건이 넘게 올라왔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고맙고 미안해요’ 보상 쿠폰을 배달의민족 이용자들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주말 동안 배달의민족으로 치킨을 주문하면 1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