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 신설

여상덕 CTO 수장에 임명 "시너지 기대"

일반입력 :2014/12/08 10:27    수정: 2014/12/08 10:42

송주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조직개편을 통해 OLED사업부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OLED사업부 수장에는 지난달 인사에서 승진한 여상덕 CTO 사장을 임명했다.

신설된 OLED사업부는 패널 기획, 개발, 마케팅 등 OLED 사업과 관련한 전 과정을 통합해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OLED 사업은 CTO 산하 개발그룹, TV의 OLED 사업 담당, 모바일에서의 플렉서블 담당 등으로 여러 부서에 산재해 있었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업부별로 분산된 조직을 OLED 사업부 산하로 모았다”며 “한 군데서 총괄관리를 하게 되기 때문에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을 LCD를 이을 차세대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내년은 OLED 사업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대형 TV용 패널 시장이 열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고객사로 LG전자를 비롯해 스카이워스, 콩가, 창홍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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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올해 E4라인을 본격 가동하며 월 생산량도 100% 수율을 가정할 때 2만6천장 가량 늘어난다. 내년에는 새로 가동한 라인까지 동원해 OLED 패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 사장이 OLED사업부를 맡게 되면서 LG디스플레이 CTO는 강인병 연구소장 전무가 겸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