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업체 페라리가 하이브리드 차량을 기반으로 한 첫 경주용 자동차를 선보였다.
씨넷은 4일(현지 시각) 페라리가 1천마력이 넘는 트랙 전용 컨셉트카 페라리 FXX K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FXX K는 페라리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라페라리'를 기반으로 한 트랙 전용 모델이다. FXX K는 V12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1,036마력, 최대토크는 89.6kg.m 이상 나온다. 이는 기존 라페라리의 950마력을 크게 앞서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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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X K에서 'K'는 운동에너지 복구 시스템(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의 첫 알파벳을 딴 것으로 트랙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30대 한정판으로 제작되며, 이번 주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야스마리나 서킷에서 열리는 '2014 피날리 몬디알리'에서 정식 데뷔한다. 가격은 30만달러(약 33억382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