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표준 기술을 결정하는 블루투스SIG는 4일 새로운 규격인 블루투스4.2를 발표했다. 전송 속도 개선과 연결성 확대와 함께 가장 초점을 맞춘 지점은 ‘보안성’이다.
특히 위치기반 기능인 ‘비콘(Beacon)’ 기능을 비롯해 블루투스를 통한 개인정보 전송이 빈번해지는 환경을 고려해 제3자가 쉽게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가령 비콘 서비스 이용 시 기기 사용자가 승인을 하지 않은 이상 기기에 접근할 수 없도록 설정해 제3자가 무단으로 침입할 가능성을 차단하는 방식을 제공하는 식이다.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블루투스스마트 패킷 용량을 높여 전송 오류 가능성과 배터리 소모량을 동시에 감소시켜준다.
또 인터넷 프로토콜 지원 프로파일(IPSP)를 제공해 블루투스 기반 센서가 IPv6나 6LoWPAN을 통해 인터넷에 직접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 스마트홈 솔루션 구현에도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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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파웰 블루투스SIG 전무는 “블루투스 스마트는 시장의 성장에 따라 확대 성장하고, 개발자들이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공하며, 사물인터넷 (IoT)의 기반이 되는 유일한 기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