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새로 개발할 예정인 웨어러블 글래스는 고급 선글라스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현지시간) 인텔은 앞으로 수 년 간 세계적인 안경 디자인 전문회사인 룩소티카와 협력을 통해 디자인을 강조하는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능성에서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이 직접 구매해 착용하고 싶어하는 디자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앞서 구글 글래스 디자인을 만드는 작업에도 동참했던 룩소티카는 레이밴, 오클리 등 브랜드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칩 제조사 입장에서 웨어러블기기가 자사가 수백 억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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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웨어러블 기술의 발전은 혁신의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고 있다며 룩소티카 그룹과 협업을 통해 인텔의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기술, 룩소티카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소비자들에 대한 전문성이 합쳐진 새로운 생태계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내년에 첫 웨어러블 안경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