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상태 측정하는 웨어러블 기기 뜬다

캐나다 스타트업, 킥스타터 통해 프로젝트 공개

일반입력 :2014/11/30 15:48    수정: 2014/11/30 16:52

실내외 공기 상태나 자외선 지수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웨어러블 기기가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 IT 전문 매체 엔가젯 등 외신들은 29일(현지시간) 캐나다 벤쿠버에 위치한 스타트업 TZOA가 미국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대기환경 측정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 ‘엔바이로트래커(enviro-tracker)'를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TZOA 엔바이로트래커는 매연 등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연기가 감지되면 스마트폰 앱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내준다. 엔바이로트래커는 언제 집안 내부를 환기하기에 좋은지, 어느 장소가 공기가 쾌적한지 등에 대한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바깥 날씨와 자외선 지수도 엔바이로트래커를 통해 실시간 측정이 가능하다. 엔바이로트래커 제품 내부에는 실내외 공기질을 측정할 수 있는 최신 센서가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TZOA는 “엔바이로트래커의 센서는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를 감지해낼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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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에 설립된 TZOA는 오는 12월 18일까지 엔바이로트래커 킥스타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후 TZOA는 내년 2월 엔바이로트래커 베타버전 앱을 선보이고, 8월에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엔바이로트래커는 최소 150달러(한화 약 16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