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운드바, 국내 판매 월 1만대 돌파

삼성전자가 출시한 사운드바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 2개월 연속 1만대를 돌파했다.

3일 삼성전자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 연속으로 자사 사운드바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월간 판매량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이기도 하다.

사운드바는 깊이감 있는 효과를 통해 시청자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효과를 주는 점이 특징이다. 보조 스피커 없이 작은 크기로 음향 효과를 극대화하고, TV와 무선으로 연결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최근 출시한 커브드 TV와 매칭되는 ‘휘어진‘ 형태의 커브드 사운드바 HW-H7501을 선보인 점도 주효했다. 이 제품은 지난 4월 평면형 사운드바 제품의 2개월간 판매량 보다 5배 이상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4200R 곡률의 TV와 같은 정도로 휘게 했고, 메탈 소재 외관으로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점이 통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화면 UHD TV의 보급률 증가에 따라, 대화면에 어울리는 고음질 사운드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의 수요와 맞물려 사운드바 인기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