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에서 커브드 사운드바 공개

무선 멀티룸 오디오 보급형도 추가

일반입력 :2014/08/31 11:00    수정: 2014/08/31 13:21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2014에서 세계 최초 TV 매칭 커브드 사운드 바(Curved Soundbar) 'HW-H7500/H7501' 시리즈와 무선 멀티룸 오디오 추가 라인업 'M3'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커브드 사운드 바 'HW-H7500/H7501' 시리즈는 커브드 오디오로는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는 커브드 TV에 이어 AV에서도 커브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이 제품은 삼성 55인치·65인치 커브드 UHD TV와 어울리는 형태로 제작됐으며 스탠드와 벽걸이형 모두 가능하다. 특히 벽걸이로 사용할 경우 기존 TV 스탠드의 나사 홀 사용이 가능해 벽면에 별도의 구멍을 뚫지 않고도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커브드 TV 곡선과 어울리도록 42mm 얇은 두께와 TV 곡률과 동일한 4200R을 적용했다.소재로는 기존 삼성 커브드 UHD TV 스탠드의 고급스러운 재질감을 살린 알루미늄 메탈 소재를 사용했다. 자체 기술로 중저음대의 사운드를 강화해 정확도를 개선하고 소리의 왜곡도 최소화했다. 또 기존 TV 리모콘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성능과 기능 면에서도 몰입감을 제공하는 사운드와 편리한 사용성을 자랑한다. 8.1채널을 지원하는 'HW-H7500/H7501'는 기존 직선형 사운드 바에 좌·우 2개의 스피커가 추가돼, 좌·우·앞 세 방향으로 소리가 나와 더 깊은 공간감을 제공해 소비자에게 압도적인 서라운드 사운드를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한편 상반기 무선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일환으로 선보인 '무선 멀티룸 오디오' 시리즈 M7, M5에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낮춘 M3 라인업을 추가했다. 전원 연결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선으로 오디오나 PC,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를 연동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삼성전자는 앞서 독일 인증기관 TUV로부터 편리한 사용성에 대한 인증을 수여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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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IFA 2014 현장에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티파이(Spotify)'와의 파트너십을 공개하고 보다 많은 콘텐츠를 소비자가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영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TV로 커브드 카테고리 창출을 시도했다면 이번 커브드 사운드바를 통해 토탈 커브드 솔루션을 완성했다며 업계 리더로 책임감을 느끼고 보다 폭넓은 소비자 가치를 만족시키기 위한 혁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