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잉크테크, ‘인쇄전자의 날’ 표창

일반입력 :2014/12/03 11:00

이재운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인쇄전자협회는 3일 오후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인쇄전자의 날’ 기념식을 갖고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최태현 산업부 소재부품정책관, 김기남 인쇄전자산업협회장을 비롯해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발전 방안 모색과 종사자간 결속을 다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인 ‘상정고금예문’이 출판된 해인 서기 1234년에 착안해 이 날로 정해졌다.

행사에서 조현남 인쇄전자사업협회 부회장은 ‘중국 인쇄전자 현황 및 연구개발’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유공자 표창 대상자로는 강경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홍순국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정광춘 잉크테크 대표 등이 선정됐다.

인쇄전자는 진공증착과 노광 공정을 바탕으로 하는 지금까지의 전통적 제조방식과는 달리 필름 또는 섬유소재 등에 전도성 전자잉크를 분사해 인쇄하듯이 전자회로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기존 생산방식 대비 설비 투자비용이 낮고, 기판과 잉크, 인쇄기술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이미 자동차에 사용되는 각종 전자제어 장치와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라벨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개발에도 점차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디테크엑스에 따르면 지난해 28억달러 규모였던 인쇄전자 관련 시장은 2017년 100억달러, 2020년 331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