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소재·전자부품 제조사인 이그잭스는 자사 조근호 대표가 25일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개최된 ‘2014 인쇄전자 실용화 국제 심포지엄(2014 PEK)’에 연사자로 초청돼 강연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자로 초청돼 인쇄소재·공정기술을 활용한 인쇄전자산업을 주제로 40분간 강연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인쇄전자 관련 장비, 소재, 소자와 인쇄전자기술에 대한 연구를 비롯해 산학연간 기술을 교류하는 자리로, 한국인쇄전자산업협회(KoPEA)가 주최, 주관한다. 올해는 총 100여개 기업과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근호 이그잭스 대표는 “국내 최대규모의 2014 PEK에서 연설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이그잭스의 인쇄전자 기술을 알리고, 인쇄전자분야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기술교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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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아이디테크엑스에 따르면 인쇄전자산업 시장규모는 지난해 28억달러(약 2조8천억원) 수준에서 오는 2020년 331억달러(약 33조원)으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는 이 시장에서 국내 업계에 대한 지원을 통해 2020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을 15%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
이그잭스는 국내 최초로 인쇄방식(R2R 공정) RFID 태그를 상용화한 인쇄전자 업체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혈당측정기용 바이오센서를 개발, 생산하는 한편 자체 개발한 은 소재(Ag Paste)를 디스플레이용 전극소재로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쇄전자기술을 적용한 NFC 안테나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