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기존 초고화질 셋톱에 클라우드 인터페이스(UI)와 신속 채널 변경(Fast Channel Change,이하 FCC)기술을 적용한 UHD 프리미엄 셋톱박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메뉴를 조작하고, 채널을 돌릴 때 발생하는 대기시간을 없앴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화질이 좋아지고,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TV 움직임의 속도는 떨어졌으나, UHD 프리미엄 셋톱은 기존 HD 보다 5배 이상 빠른 채널 전환과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한다.
CJ헬로비전은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 클라우드 UI라고 소개했다. 기존 셋톱박스 시스템이 제공할 수 있는 UI 반응속도의 한계를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넘어서고, 리모콘을 누름과 동시에 반응하게 구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방향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많은 양의 데이터 신호가 오고 가는 게임, 홈쇼핑, 다시보기(VOD), 키즈&교육 콘텐츠 등을 로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TV 시청 기능도 강화해 FCC 기술을 도입하는 등 실시간 방송 채널 전환 시 발생하는 1~2초 정도의 지연시간을 0초로 줄였다. 이러한 FCC 기술은 서울 양천구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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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한 CJ헬로비전 기술실장은 "UHD 프리미엄 셋톱박스는 새로운 시스템과 인터페이스를 통해 '화질과 속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차세대 기술을 접목해 UHD 서비스 다양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CJ헬로비전은 UHD 인프라 확산을 위해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 장기고객들에게 'UHD 프리미엄 셋톱' 무상제공 방안을 계획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