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이번에는 카메라 배열 불량

렌즈 한 쪽으로 쏠리며 음영 나타나

일반입력 :2014/12/02 10:22    수정: 2014/12/02 15:22

송주영 기자

아이폰6플러스에서 ‘밴디드 스캔들(휘어지는 문제)’로 비화됐던 제품 불량 문제가 이번에는 아이폰6 카메라 모듈로 확산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수백명의 아이폰6 사용자들이 전면 카메라 배열 불량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애플 아이폰6의 전면 카메라는 프레임 내에서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카메라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프레임 내에는 카메라가 있어야 할 자리에 음영이 나타나기도 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한 사진에서도 전면 카메라가 오른쪽으로 쏠린 것 같은 모습이 확인됐다.

아이폰6의 카메라 문제는 인터넷에서 사용자들이 동일한 문제를 제기하며 이를 공유하고 있다.

애플 홈페이지에 ‘당신의 아이폰6 전면 카메라도 위치가 잘못돼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에는 150개의 댓글이 달렸다.

여기에 달린 댓글은 대부분 “내 아이폰에도 정확하게 같은 문제가 있다(Mine has the exact same issue)”라거나 “동일하다(Same)” 등의 내용이다.

다만 사용자들은 이같은 문제가 실제 촬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털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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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사용자들은 수리공구사이트인 아이픽스잇에도 동일한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애플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반을을 보이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