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S,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에서 쓸 수 있는 지문인식 기능 ‘터치ID'로 맥북도 잠금해제할 수 있는 앱이 나왔다.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28일(현지시간) 아이폰 터치아이디를 활용해 맥북을 잠금해제하는 ‘핑거키(FingerKey)' 앱이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6월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터치ID 센서를 외부 앱 개발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API를 개방했다. 핑거키도 애플이 제공한 API를 활용해 개발됐다. 애플이 API를 공개하기 전까지 터치ID는 아이폰을 잠금 해제하거나 앱스토어에서 앱을 구매하는 용도로만 쓰였다.핑거키는 256비트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암호화 시스템을 활용해 아이폰으로 맥북 컴퓨터 여러대를 잠금해제 시킬 수 있다. 핑커키 측은 애플 앱스토어에 올린 소개글에서 “핑거키 앱은 멀리서도 아이폰 터치ID를 활용해 맥북을 잠금해제 시킬 수 있는 편리성을 지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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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키는 향후 윈도와 리눅스 컴퓨터도 잠금해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패턴을 통해 컴퓨터를 잠금해제시키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핑거키는 앱스토어에서 1.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