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도 모바일로 중심이동

추구감사절 기간 모바일 쇼핑이 PC 앞질러

일반입력 :2014/11/30 11:16    수정: 2014/11/30 16:59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에 따르면 미국의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동안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이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BM이 30일 발표한 자료는 IBM 디지털 애널리틱스 벤치마크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비자들의 거래를 분석한 결과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는 유통업체와 마케터들이 경쟁 업체들을 벤치마킹하고 목표 고객을 좀 더 세분화해 접근할 수 있도록 370개 이상의 성과지표를 제공한다.

추수감사절 당일 모바일 기기를 통한 온라인 거래량은 사상 처음으로 PC를 통한 온라인 거래량을 앞섰다. 추수감사절 당일 전체 온라인 거래량 중 52.1%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통해 발생된 것으로, 이는 IBM의 예측과 1% 내의 오차 범위 수준이다. 전체 추수감사절 온라인 매출은 작년 대비 1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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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쇼핑의 기세는 블랙프라이데이로 이어져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모두 증가했다. 소비자들은 매장에 모바일 기기를 가져와 다른 매장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했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전체 온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9.5% 증가했으며, 전체 온라인 매출의 4분의 1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뤄졌다. 뉴욕시는 또 한번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이 가장 높은 도시라는 타이틀을 유지했다.

IBM 스마터 커머스 총괄 제이 헨더슨 전무는 “모바일은 이제 추수감사절의 새로운 전통이 됐다”며 “우리는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모바일 및 오프라인 매장 정보를 활용해 고객들의 독특한 기호를 알아내고 그들이 새로운 방법으로 쇼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힘을 사용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