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의 100% 자회사인 인포섹이 비즈니스 아웃소싱 전문회사인 비젠을 흡수합병한다.
두 회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승인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포섹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인포섹의 보안서비스 분야와 비젠의 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 서비스, 네트워크 및 시스템 아웃소싱 분야 사업 역량이 시너지를 내 통합 IT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라고 합병 이유를 설명했다. 비젠은 고객 기업 내 인사, 재무, 총무 등 경영프로세스에 대한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밖에 콜센터를 구축운영하는 것은 물론, IT자산관리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인포섹은 앞으로 이러한 비젠의 역량을 활용해 엔드포인트 보안서비스 사업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포섹 관계자는 "과거 정보보안이 시스템 도입 및 비즈니스 운영 과정의 일부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보안을 중심으로 고객 비즈니스 및 운영 방식이 변경되고 있는만큼 IT서비스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두 회사의 전문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앞으로도 프리미엄 보안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인포섹은 내년 1월 중 비젠을 흡수합병하는 법적절차를 완료한 뒤에 이로 인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사업방안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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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섹은 지난해 기준 매출 1천105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달성했으며, 비젠은 매출 513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