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구글 분할 결의'란 극단적인 결론이 나왔다. 유럽의회는 27일(현지 시각) 구글을 검색 사업과 다른 부문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구글의 검색 시장 반독점 공방이 처음 시작된 것은 지난 2010년 2월이었다. 당시 영국 가격 비교 사이트 파운뎀 등은 구글이 검색시장의 독점적인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면서 전격 제소했다.
그 해 11월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구글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하면서 구글을 둘러싼 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4년 7개월여에 이르는 구글의 반독점 공방을 타임라인으로 정리했다.
관련기사
- 유럽의회 '구글분할' 실행 가능할까?2014.11.28
- 유럽 의회, '구글 분할 결의안' 전격 통과2014.11.28
- "유럽이 구글 분할?"…美, 반격 시작됐다2014.11.28
- 유럽은 왜 구글을 견제하는가201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