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스포츠연맹(회장 전병헌, 이하 IeSF)은 내년 IeSF 월드챔피언십을 폴란드 우치 시 아틀라스 아레나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IeSF와 폴란드 우치 시는 올해 말 대회 유치에 대한 EOA(Event Organization Agreement) 체결식을 진행하고 제 7회 IeSF 월드챔피언십의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leSF 월드챔피언십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e스포츠 리더십 강화와 e스포츠를 통한 국가간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국외 도시 개최를 적극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올해에는 아제르바이잔 바쿠 시에서 IeSF 월드챔피언십이 개최됐다.
IeSF 월드챔피언십은 개최 희망 국가 혹은 시에서 국고예산을 지원해 진행되는 대회로 해당 국가 예산은 행사 전년도에 수립, 편성된다. IeSF는 이 점을 감안해 올해 하반기부터 IeSF 회원국 및 국제 스포츠행사 유치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내년도 월드챔피언십 개최도시 선정 공고를 시작했다.
특히 지난 4월 SportAccord Convention에 참가해 IeSF와 논의한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 희망국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약 8개국 정부 및 시에서 유치 희망 의사를 밝혔다. leSF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14 정기 이사회를 통해 폴란드 우치 시를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했다.
우치 시는 폴란드에서 3번째로 큰 도시로, 폴란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내년 IeSF 월드 챔피언십을 계기로 유럽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설립하고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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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 시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0만 달러를 최소 예산으로 편성했으며 폴란드 내 IT 및 게임 업체와 교류하여 추가적인 스폰서십을 확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IeSF 전병헌 회장은 “IeSF 월드챔피언십이 진정한 국제 스포츠대회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내년 월드챔피언십 유치에 관심을 나타낸 폴란드 및 기타 국가에 감사 드린다”며 “IeSF는 월드챔피언십을 통해 e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에 앞장서는 한편 내년부터 월드 챔피언십 외 컨퍼런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해 국제 연맹으로서의 활동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