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업계가 연말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돌보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25일 전자업계 주요 업체들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삼성SDI 소재부문은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동 치료를 위해 이날 환경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 프로그램인 ‘아자! 아자!’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날 서울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안찬영 삼성SDI 소재부문 인사팀장 전무와 최열 환경재단 대표가 참석해 업무협약 약정서를 교환했으며, 이어 치료지원 대상 아이들이 참여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아자’ 캠페인은 ‘아토피 없는 자유로운 세상’의 준말로, 급격한 도시화에 의해 증가하고 있는 환경성 질환 아토피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아동지원 사업이다. 지원사업 재원은 사업부 임직원 기부금 1억1천만원으로 마련됐다. 이를 기반으로 환경재단은 수도권 거주 아토피 발병 아동 20명을 모집해 정기적인 진료와 치료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공장에서 인근 지역주민에게 나눠 줄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상범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해 5천여 포기 배추로 담근 김장 김치를 파주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센터 등 40여개 복지시설과 형편이 어려운 230여 가구에 전달했다.
LG디스플레이는 5년째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재료 구매 또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교남어유지동산’과 노년층 농민들이 모여 운영하는 ‘문산 하스영농조합’에서 구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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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코리아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하 한사랑장애영아원과 협약을 맺고 장애 영유아 발달지원에 대한 후원과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샌디스크코리아는 전인적 발달을 돕기 위한 매칭그랜트 자원봉사 지원과 회사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 다양한 상호간 후원을 비롯한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서는 크리스마스 맞이 물품을 전달했으며, 다음달 중 2차례에 걸쳐 ‘일일 산타’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