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박' 커브드 UHD TV 수익금 기부

일반입력 :2014/11/13 11:00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20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예술품 경매 행사 ‘크리스티 홍콩’에 자사 커브드 UHD TV 특별판을 선보이고 수익금을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특별판 제품은 현대미술 작가인 홍성용 작가와 협업해 ‘TV에 대한 기억’을 주제로 금박을 입힌 커브드 UHD TV 뒷면에 벽화처럼 이미지를 표현하고 보존성이 높은 옻칠로 마감해 소중한 기억을 보존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65형 커브드 UHD TV 5대와 78형 커브드 UHD TV 1대를, 크리스티 경매에 참가한 출품작을 초고화질(UHD)로 생생하게 소개하는 디지털 도록(圖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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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번 경매 수익금을 시각장애 어린이를 돕는 비영리 단체 홍콩 오르비스 재단(Orbis)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박광기 삼성전자 VD사업부 부사장은 “세상을 보는 창인 TV가 예술 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TV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눈이 불편한 어린이들에게 더 밝은 세상을 선물해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