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英서 올해의 최고제품 등극

일반입력 :2014/10/23 11:00    수정: 2014/10/23 11:17

김다정 기자

삼성전자는 23일 삼성 커브드 UHD TV와 풀HD TV가 영국에서 ‘최고의 TV’로 극찬 받으며 유럽 TV 시장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커브드 UHD TV(HU8500)’는 영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소비자 연맹지 ‘위치(Which)’로부터 지금까지 테스트한 제품 중 최고의 TV라는 호평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위치’가 UHD TV를 포함해 평가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치’는 24개 제조사의 676개 모델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으며, 1위로 뽑힌 ‘HU8500’은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으로도 선정됐다. 해당 평가에서 삼성 TV는 1위를 포함한 상위 22위 모델 중 20개를 싹쓸이 했다.영국의 AV 전문 잡지 ‘왓 하이파이(What Hi-Fi)’도 삼성 TV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왓 하이파이’는 IT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알려진 2014년 연간 어워드를 통해 ‘2014년 최고의 TV’를 발표했는데, 삼성 풀HD TV(UE48H6400)가 ‘올해의 제품’로 선정됐다.

소비자를 가장 사로잡는 기능으로는 ‘아름답게 균형 잡힌 선명한 화질’을 꼽았으며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라고 극찬했다.

삼성 UHD TV 55, 65형(HU7500) 제품은 ‘베스트 바이(Best Buy)’로 선정됐으며 크기별 5개로 나뉜 수상 부문에서 삼성 TV가 3개 분야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65형 UHD TV(HU7500)는 “업스케일링하고 있을 때도 놀랍게도 선명하고 디테일한 영상을 제공한다”며 베스트 UHD TV로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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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이런 긍정적인 평가는 유럽 시장의 판매 호조로 나타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 TV는 유럽 평판 TV 시장에서 1~8월 누적으로 매출 기준 38.3%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UHD TV 시장에서는 60.3%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유럽 TV 시장에서 고공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김동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 TV가 갖춘 최고의 화질과 기능을 통해 유럽 최고 권위의 주요 매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 TV 시장의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