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국내에 커브드 TV를 출시한지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출시 5개 월만인 지난 7월부터는 월 1만대 이상 판매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 커브드 TV는 4200R 곡률(반지름이 4200mm인 원의 휜 정도)의 스크린을 구현한 TV로 휘어있는 화면이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줘 시야 영역을 한층 넓혀 실제보다 화면이 더 커 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를 제공해준다.
삼성전자는 초기 고급형에 이어 지난 7월부터 보급형 커브드 UHD TV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며 판매량을 점차 늘렸고 이후 풀HD 해상도 제품까지 선보이며 월 1만대 이상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보급형 UHD TV인 55인치 UN55HU7200F의 경우 단일 제품 판매량이 월 3천대를 넘어서며 커브드 TV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커브드 TV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커브드 TV 출시 이후 5개월만에 넘어선 1만대 판매량을 불과 한 달 만에 넘어섰다는 점에서 커브드 TV가 ‘차세대 TV’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어 앞으로 커브드 TV 대세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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