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에 넣고 쓰는 일회용 아이폰 배터리

일반입력 :2014/11/23 09:38    수정: 2014/11/23 17:01

모바일 기기 사용에 있어 무엇보다 신경이 쓰는 것이 바로 배터리다. 필요한 순간 배터리가 방전돼 애를 태워본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기 마련.

이 때문에 보조 배터리 충전기가 등장하고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매번 들고 다니기도 귀찮고 가방의 무게를 늘리기 때문에 잘 챙기지 않게 된다.

이 가운데 골판지 재질로 만들어진 아이폰용 일회용 배터리 ‘미니 파워’가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23일 주요 외신이 소개한 미니 파워는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할 만큼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 모바일 배터리를 생각해낸 것은 디자이너 Tsung Chih-Hsien 씨. 그는 배터리 표면에 몇 시간 연장이 가능한지 숫자를 표시했으며, 크기를 따져 자신에게 필요한 용량을 구입하도록 했다. 평면 디자인이라 지갑에 보관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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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디자이너는 미니 파워 배터리를 디자인 하면서 친환경적인 부분도 고려됐다. 미니 파워 모바일 배터리를 편의점에서 플라스틱 포장 없이 판매하는 것을 생각한 것.

외신은 미니 파워를 편의점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된다면 상당한 사업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