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와우저 모여라

‘와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정식 서비스 시작

일반입력 :2014/11/20 10:24    수정: 2014/11/20 10:2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이하 와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다. 기존 와우저를 위한 90레벨 캐릭터 무료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좋은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백영재)는 MMORPG 와우의 새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와우저들이 기대가 큰 확장팩이다. 이는 나만의 공간인 주둔지와 레벨 확장, 신규 던전 등이 새로 추가되기 때문이다.

주둔지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구성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요새로, 새 확장팩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동안 각 플레이어의 개인 거점으로 활용된다.

주둔지에는 별도 추종자도 등장한다. 주둔지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게임 이용자는 아군 NPC와 추종자를 고용해 주둔지에 배치하고, 이들에게 자원 채취를 비롯한 각종 임무를 수행하라는 임무를 부여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 캐릭터의 모습과 동작 애니메이션 등이 변경된다. 오크와 인간 등 아제로스의 오랜 거주민들은 각기 고유한 분위기와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겉모습은 신규 종족과 같이 화려하게 개선된다.

이와 함께 게임 이용자는 최대 100레벨까지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동안 새로운 지역, 던전, 공격대, 시나리오, 전장 등을 탐험할 수 있다. 퀘스트 시스템 역시 대대적으로 개편돼 새로운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관전 포인트는 확장팩 출시 이후 와우저가 얼마나 몰리느냐다. 지금까지의 분위기만 보면 긍정적이다. 와우저들은 확장팩 출시 소식을 전하면서, 과거에 함께 게임을 즐겼던 이용자들의 안부를 묻고 있다는 후문이다.

업계 일각은 와우가 확장팩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고 전망한 상태. 이미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PC방 순위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있어서다. 해당 게임이 동종 장르인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등과 비교해 PC방 순위에선 밀리고 있지만, 확장팩 출시 이후 반격에 성공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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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휴면 와우저를 위한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내달 17일까지 제공되는 90레벨 캐릭터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이다. 이용자 중 60레벨 이상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90레벨 업그레이드 캐릭터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전문가는 “와우는 MMORPG를 해왔던 이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은 경험해봤던 대중적인 게임”이라면서 “이번 확장팩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담김 만큼 기존 와우저의 복귀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