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4 D-1…안보면 후회할 부스는?

메이플스토리2, 리니지이터널 등 기대작 출품

일반입력 :2014/11/19 10:14    수정: 2014/11/19 13:53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특별취재팀 최병준, 이도원, 김지만, 박소연 기자>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4’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스타에 참가하는 게임사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신작을 들고 이슈몰이에 나선다는 각오를 보였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스타 2014’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게임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부산 벡스코에 쏠렸다.

올해 지스타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넥슨, 엔씨소프트 뿐 아니라 엑스엘게임즈, 스마일게이트, 액토즈소프트 등이 신작을 소개하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을 맞이한다.

■넥슨-엔씨소프트 부스, 신작 대거 출품

우선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메인 전시장인 BTC에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을 소개한다.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온라인, 모바일 등 퍼블리싱 게임을 포함해 총 15종을 선보인다. FPS, RPG 등 장르도 다양하다.

넥슨이 출품하는 자체 개발 온라인 게임은 ‘메이플스토리2’ ‘서든어택2’ ‘공각기동대’ ‘페리아연대기’ 등이다. 모바일 게임은 6종으로 ‘마비노기 듀얼’ ‘프레타’ ‘듀랑고 야생의땅’ ‘광개토태왕’ ‘영웅의군단:레이드’ ‘도미네이션’ 등으로 지스타 부스를 통해 세부 내용이 공개된다.

넥슨이 퍼블리싱할 예정인 나딕게임즈의 ‘클로져스’, 엔진스튜디오의 ‘수신학원 아르피엘’, KOG의 ‘아이마’ 등도 지스타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넥슨은 지스타 부스 미디어 갤러리를 통해 360도로 펼쳐지는 신작 게임 영상들을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블록버스터 MMORPG ‘리니지이터널’과 메카닉 슈팅 온라인 게임 ‘프로젝트 혼’ 등의 온라인 게임 신작을 출품한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이터널의 시연 부스를 대규모로 운용, 지스타 참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의 ‘넥스트 비전’으로 꼽히는 리니지이터널은 내년 상반기 비공개 테스트를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블레이이드앤소울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스’ ‘패션스트리트’ ‘프로젝트H2’ ‘팡야 모바일’ ‘소환사가 되고싶어’ 등 모바일 게임 신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한다.

■문명온라인, 프로젝트T, 파이널판타지14 부스 꼭 찾아봐야

올해 지스타에선 ‘문명온라인’, ‘로스트 아크’(프로젝트T), 액토즈소프트의 ‘파이널판타지14’ 등의 온라인 게임 신작도 지스타 메인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의 문명온라인은 시드마이어의 문명IP로 만든 작품이다. 오는 25일 2차 테스트를 앞둔 해당 게임은 시드마이어의 문명 팬들과 MMORPG 이용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작으로 꼽힌다.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의 로스트 아크는 디아블로3와 같은 쿼터뷰 시점 방식의 핵앤슬래시 MMORPG다. 이 게임은 동서양 문화를 아우르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이 배경으로, 최고의 3D 그래픽을 자랑하는 것이 장점이다.

내년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의 파이널판타지14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탄탄한 스토리와 콘텐츠, 화려한 그래픽, 액션성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지금까지 누적 1억 1천만장 이상이 판매된 RPG 장르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지스타 야외 부스, 넥슨컴퓨터박물관-NHN엔터테인먼트 자리 잡아

지스타 야외 부스에서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엔엑스씨(대표 김정주)는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 야외 전시장에서 넥슨컴퓨터박물관의 네 번째 팝업뮤지엄, ‘4th 팝업뮤지엄: where 그리고 able’을 진행한다.

관련기사

이번 전시는 웨어러블(Wearable) 시대의 기대와 설레임이 테마다. 지스타 기간 웨어러블 컴퓨터의 변천사와 새로운 기술에 도전하는 오픈 소스 하드웨어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야외 부스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신작과 인기작 등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일부터 23일까지 각 날짜별로 매일 다른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대부분 출시예정인 신작들로 부스를 꾸민다고 설명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올해 지스타는 지난해와 다르게 리니지이터널 등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대작이 대거 출품된다”며 “지스타가 침체된 국내 게임 시장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