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트위터의 최대 강점은 속보였다. 큰 사건이 터질 때 신속하게 정보를 습득하는 덴 최고 플랫폼이었다. 하지만 트위터에 올라온 글들은 휘발성이 강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다른 글들에 밀려 ’흐르는 강물처럼’ 사라지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이런 아쉬운 점이 어느 정도 사라질 전망이다. 트위터가 방대한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 덕분이다.
더버지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트위터는 18일(현지 시각) 2006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모든 글들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물론 트위터는 그 동안에도 모든 트윗들을 늘 저장해 왔다. 하지만 이렇게 저장해 놓은 트윗들도 며칠 지나면 검색 인덱스에서는 사라졌다. 이 때문에 관련 트윗들이 트위터 서버에는 저장돼 있지만 일반인들이 다시 찾아볼 수는 없었다.
트위터는 지난 몇 년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이번에 검색 엔진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트위터, 창업주까지 나섰지만…페북에 역부족2014.11.19
- 트위터 부사장 “FBI에 맞서는 이유는”2014.11.19
- 중국 공략 시작하는 트위터, 그 결과는?2014.11.19
- 트위터 IPO 1년 주가 54% 상승…내실은?2014.11.19
그 동안 트위터 검색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톱시 같은 트위터 검색 전문 서비스나 구글을 통해서 과거의 올라온 트윗들을 찾을 수는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트위터가 자체 검색 엔진을 구축함에 따라 더 빠르고 수월하게 예전 글들을 검색할 수 있게 됐다고 더버지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