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닫이 냉장고 어때요?'…동부전자 공모전 대상

제1회 동부전자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일반입력 :2014/11/17 10:50

이재운 기자

동부문화재단은 17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제1회 동부 전자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 1팀, 혁신상 2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시상식에는 공모전을 주관한 동부문화재단의 정홍용 사장을 비롯해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 남인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 김이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김길환 한국마케팅협회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대상에는 냉장고에 미닫이 문을 사용해 냉기 손실을 최소화하고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한 미닫이 냉장고 문 ‘밀다’를 출품한 울산과학기술대학교 AB3팀이 선정됐다.

혁신상에는 크기를 최소화해 가정 내 어디서나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냉장고 ‘리볼버’를 출품한 서울대학교 SOID팀과 식기 뚜껑에 전자레인지 기능을 장착한 초소형 전자레인지 ‘소담’을 개발한 홍익대학교-동국대학교 안성맞춤팀 등 2팀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AB3팀 3명에게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5 CES 연수, 혁신상을 수상한 SOID팀 3명과 안성맞춤팀 3명에게는 일본 전자전 연수, 장려상을 수상한 5팀에게는 각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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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입상자 전원에게는 동부대우전자 입사전형에서 서류전형 면제와 면접 시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수상작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검토와 보완을 거쳐 제품화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총 740개팀이 지원해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 공모전은 4단계에 걸친 예선을 통해 총 8개팀을 엄선,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해 최종 제출품을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