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후 실시간 검색 ‘감정 분석’ 강화

트위터 게시물 분석 기반

일본 야후가 실시간 검색 부문에 감정 분석 기능을 강화했다.

13일 씨넷재팬은 야후가 SNS에서 게시물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 ‘실시간 검색’에 트위터의 게시물을 분석함으로써 감정 판정을 해주는 ‘감정 분석’ 정식 버전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검색한 키워드에 대해 트위터 이용자들이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긍정·부정으로 판정해주는 기능이 있다. 일상적인 사용뿐 아니라,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활용도 예상되고 있다.

야후 감정 분석 정식 버전은 작년 9월 공개한 베타 버전에서 기능이 강화되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베타판으로 분석할 수 있는 말은 1만1천개였으며, 분석 대상이 되는 게시물은 새로운 것들에 한정돼 있었다.

하지만 정식 버전은 지난 30일 모든 게시물을 대상으로 각 단어를 분석할 수 있도록 됐다. 기간 검색도 가능하고, 최장 30일에서 최단 15분까지의 모든 기간을 지정해 분석할 수 있다.

또한 베타 버전에서 제공해온 긍정적·부정적 비율을 나타내는 파이 이 외에 그 추이를 시계열로 표시하는 차트도 추가됐다. 어떤 사건에 대해 어떤 감정의 변화가 있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고.

분석 시스템은 사전 방식에서 기계 학습 방식으로 변경하고 향후 학습을 거듭해 가는 것으로 분석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