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기업인 야후가 인도에서 400여명을 한꺼번에 해고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해외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야후는 인도 방갈로드의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 직원 4백여명을 해고 했다. 이들은 해고 되지만 일부는 개인 의사에 따라 캘리포니아의 칼스배드 사무소에 재배치를 받을 수 있다.
인도에서 야후는 모바일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연구하고 개발을 이어왔다. 그러나 성적이 좋지 못해 결국 해고가 발생된 것으로 이들의 해고는 11월 7일 단행된다.
이와 같은 작업은 야후가 작은 지사들을 통합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야후는 공식발표를 통해 야후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우리는 현재 내부적으로 변화를 주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일환으로 인도 인력을 줄이게 된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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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야후의 신임 대표인 마리사 메이어가 취임한 이후 처음 발생한 인력 조정이기에 업계 관계자들은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야후는 알리바바 상장으로 큰 현금을 보유하게 됐지만 최근 매출의 압박과 미래 신성장동력을 찾아내라는 투자자들의 요구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
현재 야후의 전직원은 약 1만 2천여명으로 인도에서는 1천100여명이 근무 중에 있었다. 이번 해고는 인도에서만 발생된 것이며 최근 야후는 인도를 기반으로 둔 IT기업 북패드를 인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