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보유하고 있던 알리바바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재투자하기 위한 일환으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스냅챗에 투자한다는 소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3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스냅챗이 진행중인 투자 라운드에 야후도 투자자중 하나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스냅챗은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보내고, 몇초후 자동으로 사라지게 하는 앱으로 미국 10대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구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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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는 스냅챗 기업 가치를 100억달러를 놓고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가 스냅챗에 얼마를 투자할지는 확실치 않다. WSJ이 인용한 소식통 중 1명은 야후가 2천만달러 가량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야후는 최근 뉴욕 증시에 상장한 알리바바 덕분에 수십억달러의 현금을 손에 넣었다. 한편 야후는 스냅챗 인수와는 별도로 모바일 메신저 스타트업인 메시지미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