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동반성장 대축제' 열고 협력사 지원

일반입력 :2014/11/12 09:03

이재운 기자

삼성SDI는 11일 충청남도 천안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삼성SDI 동반성장 대축제’를 진행했다.

지난 1997년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에는 박상진 삼성SDI 사장을 비롯해 협력회사 대표와 임직원 50여명,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협력사들은 제품을 전시하고 우수 혁신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정 자동화를 통해 생산 시간 단축을 이룬 래트론, 폴리트로닉스, 대명전자, 이그잭스 등이 제조·산업 혁신부분에서, 품질 개선 활동을 통해 불량률을 줄인 동방디지텍이 품질혁신 부분에서 삼성SDI 대표이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동일알루미늄와 상아프론테크는 각각 충남도지사상과 동반성장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삼성SDI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산업혁신3.0 프로그램을 통해 1차 협력사는 물론 2, 3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의 경우 2차 협력사인 대명전자가 삼성SDI 지원 속에 생산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원가 절감과 불량률 감소를 이뤄낼 수 있었다.

관련기사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등 그룹 계열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협력사와의 만남을 갖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박상진 사장은 협력회사를 훌륭히 지원하고 육성하는 것에 기업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동반성장이 기업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