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2014] '스타2: 공허의 유산' 신규 요소 대거 도입

일반입력 :2014/11/08 09:49    수정: 2014/11/08 10:17

박소연 기자

7일(현지시각) ‘블리즈컨 2014’ 현장에서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의 신규 확장팩 ‘공허의 유산’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블리자드 더스틴 브라우더 PD는 7일(현지 시각) ‘블리즈컨2014’의 기조연설을 통해 신작 ‘스타2: 공허의 유산’에 대한 세부 내용을 최초로 밝혔다.

이날 공개된 스타2 신규 확장팩 ‘공허의 유산’은 지난해부터 개발에 돌입했으나 개발진 일부가 이달 중 출시 예정인 블리자드의 신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투입되면서 작업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확장팩은 스타2의 두 번째 확장팩이자 세 번째 스토리로 테란을 다룬 ‘자유의 날개’와 저그를 다룬 ‘군단의 심장’에 이어 프로토스의 이야기를 다룬다.

프로토스의 전설적인 영웅 아르타니스와 제라툴은 우주를 위협하는 고대의 악에 맞서 생존을 위한 전투를 벌이게 된다 테란의 영웅 짐 레이너와 칼날 여왕 케리건의 운명도 위험에 처한다.

블리자드는 이번 확장팩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에 대대적인 개편을 감행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신규 모드가 추가되며 유닛들도 새롭게 선보여진다.

이날 블리즈컨 현장에에 최초로 공개된 집정관 모드는 새로운 멀티플레이어 대전 모드로, 두 이용자가 하나의 기지와 유닛을 함꼐 제어해 팀플레이를 펼치는 방식이다. 두 이용자가 한 군대를 플레이함으로써 더 한층 더 공고한 팀워크가 필요하다.

또다른 신규 모드 동맹 사령관 역시 협동을 강조한다. 각 이용자는 고유한 능력을 지닌 강력한 사령관이 되어 팀을 이루게 되며, 힘을 합쳐 사령관의 레벨을 올려나가야한다.

이 외에 멀티플레이어 전투에서는 새로운 유닛들이 대거 등장한다. 프로토스에는 분열기(가칭)이라는 새 무기가 도입되며 테란에는 전투순양함의 차원도약(가칭) 등 새로운 기술들이 추가됐다.

기존 유닛도 추가될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1’에서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저그의 럴커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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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확장팩 ‘공허의 유산’은 독립적인 확장팩으로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나 ‘군단의 심장’이 없이도 즐길 수 있다. 공식 출시일 등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더스틴 브라우더 PD는 “공허의 유산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2의 진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게임 모드와 유닛들이 추가되면서 게임의 전략적 깊이가 한층 더 강화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