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를 앞둔 삼성SDS의 공모주 최종 청약 경쟁률이 134.19대 1를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SDS 청약 경쟁률은 6일 오전 57대 1을 돌파해 2010년 삼성생명이 세운 40.6대 1 기록을 가볍게 갈아치웠다.
청약 경쟁률이 폭발하며 증거금도 15조원을 넘어섰다. 최종 청약 증거금은 15조5천520억3천10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2010년 삼성생명이 세운 증거금(19조2천216억원) 기록에는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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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오는 14일 상장 예정이다. 공모가는 19만원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만큼 첫날부터 주가는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삼성SDS의 경우 공모 규모도 큰데다 상성그룹 지배구조 개편과도 무관치 않은터라 이번 상장을 둘러싼 시장의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높아 보인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삼성SDS 목표 주가를 35~36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