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가 1년 내에 출시될 수 있다는 발언이 나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오큘러스VR의 창시자인 브랜든 이리브(Brendan Iribe) 대표가 ‘웹서밋(Web Summit) 2014’를 통해 “(오큘러스 리프트의 출시는)몇 년이 아니다, 여러 달이 남았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큘러스VR 측은 해당 VR 기기의 상용화를 위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카본 디자인 그룹이 마우스, 키보드 등 주변 기기 뿐 아니라 게임 연동을 극대화하기 위해 특별한 솔류션 개발에 나섰다고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오큘러스VR 측은 오큘러스 리프트를 안경 크기로 축소하는 것을 남은 과제로 꼽았다. 이는 오큘러스 리프트가 실생활에서도 폭넓게 사용되기를 바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5.7인치 디스플레이에 960×1080 해상도를 제공한다. 이 기기엔 적외선 CMOS 센서와 LED,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등이 담겨졌다. 페이스북은 해당 기기의 미래 가치를 보고 개발사인 오큘러스VR을 20억 달러(약 2조 원)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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