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3D 가상현실 전문 업체로 알려진 매직립(Magic leap)이라는 회사에 5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리코드가 13일(현지시각)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구글외에 안드레센 호로위츠도 매직랩에 투자하려는 회사중 하나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매직립은 영화적 현실(cinematic reality)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와 SW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름이 많이 알려진 회사는 아니지만 최근들어 헐리우드와 실리콘밸리에서 나름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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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립 CEO인 로니 아보비츠는 외과 수술 로봇 제작 업체를 공동 설립해16억5천만달러에 매각한 경력의 소유자. 그는 매직립이 올초 페이스북이 20억달러에 인수한 오큘러스 리프트 3D헤드셋을 포함해 다른 어떤 기술보다 현실적인 3D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해왔다. 가장 자연스럽고 인간 친화적인 웨어러블 컴퓨팅 인터페이스를 개발중이라는 점도 내세웠다.
리코드에 따르면 오큘러스 리프트를 포함해 기존 가상 및 증강 현실 경험에서 사용자들이 보는 것은 평면이다. 반면 매직립은 3D로 볼 수 있게 해주려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